수에즈 운하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2021년 3월)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에 좌초되어 운하를 가로로 막아 버린 사고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2021년 3월 23일 오전 7시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되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째로 막았다.
에버 기븐호가 좌초되면서 뱃머리가 제방에 박혀 인양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좌초된 선체 부양 작업은 버나드 슐테 선박 관리BSM가 지휘했으며,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이 준설1 작업을 이집트 정부에 제안했고, 이집트 정부가 이에 동의하면서 미국 해군이 수에즈 운하로 향해 준설 작업에 참여했다.
사고 발생 닷새만인 3월 28일, 예인선들이 에버 기븐호 인양에 성공 했고, 그 다음날인 3월 29일 수에즈 운하 뱃길이 다시 열렸다.
일지
2021
영향
- 사고 발생 엿새째 대기중인 선박은 총 369척으로 확인되었다.2
- 이 사고로 글로벌 교역 중심지인 수에즈 운하가 통째로 막히자, 해상 운송 서비스 공급 감소에 따라 해상 운송 운임이 상승하고, 국제 원유 운송도 일부 제한되면서 국제 유가 역시 급등락을 거듭했다.
- 항만이나 항로의 토사를 파내는 토목 작업 ↩
- “수에즈운하 좌초 선박 부양 ‘안간힘’…뱃머리쪽 준설에 집중“, 연합뉴스, 2021/03/29 ↩